Adios 2025! axlab 종강 파티
안녕하시렵니까? 👋
axlab 블로그지기, 오랜만에 인사 올립니다 🙂
다들 그간 잘 지내셨는지요?
어느새 2025년 한 해도 훌쩍 지나가고, 기쁨과 고생(?)이 적절히 섞인 우리 연구실에도 드디어 종강이 찾아왔답니다 🎉
종강이라면… 네, 맞습니다.
파티가 빠질 수 없죠! 🥳
이번 종강파티의 장소는 드디어, 바로 그곳!
✨ 서촌 ✨입니다.
사실 지난 봄 랩미팅 때도 서촌을 한 번 노려본 적이 있었는데요,
야심 차게 출발했다가 주차난이라는 강력한 보스를 만나
뜻밖의 북촌 탐방으로 루트를 급선회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
(궁금하신 분들은 여기로 👉 https://axlab.yonsei.ac.kr/blog/-2)
하지만 오늘은 달랐습니다.
이번에는 선발대와 후발대로 나누어
보다 전략적인(?) 서촌 정복 작전을 펼치게 되었답니다 🗺️🔥
저는 오교수님과 함께 선발대로 먼저 출발했는데요,
저희 axlab이 위치한 새천년관은
연대 동문 / 이대 후문 쪽에 비교적 가까운 편이라
자연스럽게 그쪽 버스 정류장으로 향해보았습니다 🚌
그리고 여기서 살짝 자랑 타임 들어가자면…
저희 랩은 아마도 연세대 연구실 중에서 이 버스 정류장과 가장 가까운 랩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닐 수도 있음 ㅋㅋㅋㅋ 100% 제 추측입니다만 🤔)
버스만 타면 10분 안에 서촌 도착 🚀
이 정도면 서울 한복판에서 꽤 훌륭한 입지 아닌가요?
제 집도 아닌데 왜 이렇게 오버하냐 싶으실 수도 있겠지만
(사실… 저도 쓰면서 그런 생각이 들긴 합니다만 😅)
요즘 광화문–경복궁–서촌 라인에
맛집들이 정말 우르르 쏟아지고 있지 않습니까…
“맛집 접근성이 뛰어난 연구실”이라는
우리 랩의 숨은(?) 강점을
이참에 살짝 어필해보고 싶었습니다 😎✨
이대 후문 정류장의 모습입니다 🚌
해가 슬슬 기울면서, 하루도 함께 저물어가고 있네요 🌆
기온이 꽤 낮았던 날로 기억하는데요,
추위에 몸을 움츠린 채 다들 옹기종기 모여
버스를 기다리는 모습입니다 🧥❄️
게다가 퇴근 시간대라 그런지
사람들이 계속해서 몰려들고 있었습니다.
경복궁역 방향으로 가는 버스만 해도
710, 100, 601, 606, 272 등
선택지는 아주 풍성합니다만 🤔
그 와중에 가장 먼저 도착한 건 700번 버스!
일단 탑승해보겠습니다! 🚍✨
경복궁역에 도착했습니다 🚉
이제 길을 건너 서촌 쪽으로 슬슬 걸어가 봅니다 🚶♂️
서촌은 예로부터 왕의 기운이 서린 곳이라고 알려져 있죠.
그래서 서자 출신이었던 광해군이
이곳에 인경궁이라는 궁을 지어
왕권을 강화하려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바로 이 동네에서 자란 능양군이
훗날 인조반정을 일으켜
광해군을 몰아내고 왕위에 오르게 되죠… 😮
그러니까 정리해보면,
어쨌든 이곳에서 자란 사람이 왕을 갈아치우고 왕이 됐다는 것이고…
그렇다면 서촌,
왕의 기운이 있는 동네라는 말,
틀린 말은 아닌 셈이네요 👑✨
이쯤 되니 저희 axlab도 앞으로 서촌을 왕왕(?) 다녀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스멀스멀 올라옵니다 😎
(연구 성과 상승 버프 기대해봅니다…)
겨울이라 그런지 해는 정말 순식간에 져버렸고요,
알록달록 불이 켜진 서촌 골목 너머로
인왕산 자락이 슬며시 모습을 드러냅니다 🌃⛰️
예전에 인왕산에는 호랑이가 가득했다고 하죠…
왕의 기운에 이어
이번에는 호랑이 기운까지 한 번 받아보려고 합니다 🐯🔥
와앙!! 🐯🐯🐯
(이쯤 되면 그냥 아재 맹수 인증 아니냐고요 ㅋㅋㅋㅋ)
후발대와 약간의 시간차가 있어
저희 선발대는 근처 커피숍에서 잠시 대기하기로 했습니다 ⏳☕️
저희가 들어간 곳은 바로
Intelligentsia Coffee(인텔리젠시아 커피)!
입구에서부터 눈에 띄는
비상하는 날개 모양 로고 ✈️
뭔가 앞으로 쭉쭉 날아오를 것 같은 기운이 느껴지지 않나요?
승승장구를 꿈꾸는 우리 axlab과 은근히 잘 어울립니다 😎✨
(오늘따라 왕의 기운, 호랑이 기운, 승승장구 기운까지…
기운 종합세트 제대로네요 ㅋㅋㅋㅋ)
인텔리젠시아 커피는
미국 시카고에서 시작한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라고 합니다 🇺🇸
참고로 인텔리젠시아 커피는
로스팅 스타일이 산미가 또렷하고 밝고 클린한 맛이 특징이라고 하는데요 ✨
커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고개 끄덕이실 조합입니다 ☕️👌
그리고 더 놀라운 사실 하나!
Stumptown Coffee,
Blue Bottle와 함께
📌 세계 3대 커피 브랜드로 꼽힌다고 하네요.
위 사진은 오교수님께서
예전에 미국에 계실 때 종종 들르시던 지점이라고 하시는데요,
그 시절은 춥고… 배고프고…
말 그대로 커피 한 잔이 위로가 되던 시절이었다면 ☕️🥶
지금은 이렇게 서촌에서 학생들과 종강 파티를 앞두고 커피를 마시고 있으니,
참으로 격세지감이 느껴진다고 하십니다 😌
카페 내부는 역시 서촌답게,
한옥 건물과 아주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마루를 본떠 만든 것 같은 좌석들과
조선시대 고가구를 연상시키는 테이블들이 눈에 띄더라고요.
괜히 앉아만 있어도 마음이 차분해지는 느낌이었어요 😌
일단은 자리에 앉아 음료를 주문해봅니다 ☕️
커피는 역시나
얼죽아 스타일의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갑니다 ❄️☕️
이건 계절이 아니라 신념의 문제니까요.
그리고 커피만 시키면
괜히 좀 정 없어 보일까 봐…
쿠키도 하나 슬쩍 추가 주문했습니다 ^^/ 🍪
(이건 예의입니다, 예의 😄)
음료를 마시며 잠시 주변을 둘러보니,
매장 한켠에 이런 크리스마스 소원 트리가 있더라고요 🎄✨
이걸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있나요…
네, 참새는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지 못합니다 🐦😆
저도 곧바로 호다닥 소원 카드를 집어 들고
메시지를 적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정말 아무 생각 없이,
마음 가는 대로 써 내려가기 시작했는데요…
정신 차리고 보니
카드에는 이런 글자가 적혀 있는 게 아니겠어요 👀
“axlab 2♡26”
네, 이게 바로
저희 랩에 대한 제 마음입니다 ^^ ㅋㅋ
괜히 적어놓고 혼자 흐뭇 😌
“번 창”
뒷면에도 이렇게 담백시랍게 두글자 적어봅니다.
선발대에 같이 와있던 친구도 소원 카드를 적었어요 ㅎㅎ
“행복하고 따뜻하고 맛있는거 많이 먹고 돈 마니 버는 2026년”
상상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소원 이었어요. 😆💸🍽️
읽는 순간 저도 모르게 입꼬리가
슬그머니 승천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정말 정말,
2026년에는 다들 원하는 꿈 하나씩은 꼭 이루고
행복한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
이제 제 소원도
트리에 살포시 걸어봅니다 🎄
“번 창”
두 글자로 깔끔하게.
네, 그냥 끝—! 😎
그리고 여기서 완전 대박적인 사건이 하나 더 있었는데요…
저희 랩짱님께서 크리스마스를 맞아
무려! 손수 뜨개질을 해서
랩원들을 위한 가방고리 인형을 만들어 선물해주셨답니다 🎄🧶
아니 잠깐만요…
이거 좀 보세요…
ㄷㄷㄷ
너무 귀엽지 않나요?! 🥹💥
종류도 그냥 한두 개가 아니라,
✨ 고구마, 도토리, 감자 인형 ✨
이렇게 세 가지나 됩니다.
하나같이 그냥 심장 저격 수준입니다 🫠
특히…
도토리 눈알 좀 보세요 👀
왜 이렇게 깨알같고 똘망똘망한지…
보고 있으면 괜히 말 걸고 싶어지는 비주얼입니다 ㅋㅋ
근데 이게 끝이 아니고요,
이 친구들…
춤도 잘 추고 노래도 잘 부릅니다 😂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영상 클릭 필수 👇)
고구마 인형을 좀더 자세히 보시죠…
고구마 인형은
무려 이렇게 껍데기를 벗길 수가 있어요 😱
ㄷㄷㄷ
안쪽에는
새~노란 고구마가 얌전히 누워있었답니다 🍠💛
그런데 말입니다.
이렇게 귀여운 고구마에도
치명적인 발작 버튼이 하나 있었는데요…
바로 그 이름,
“고구마호박” 이었습니다 😇🔥
제가 실수로 그만
“고구마호박”이라고 불렀더니…
아이고야…
바로 “호박고구마라고!!!”라며
엄청 뭐라뭐라 하더라고요 😱🔥
(※ 헷갈리지 말라는 강력한 경고 포함)
순간 공기가 싸—해지는 느낌이랄까요…
귀여움 속에 숨겨진 단호함이 느껴졌습니다 🥶
너무 무서워서(?)
다음부터는 절대로, 절대로 실수하지 않기로
굳게 다짐했습니다 🤐🙏
호.박.고.구.마.
다시 한 번 복창하고요…
오늘도 하나 배워갑니다 ㅋㅋㅋㅋ 😆
아, 그리고 말입니다…
사실 “귤” 인형도 있었습니다 🍊ㅎㅎ
아니 진짜로,
너무너무 깜찍하지 않나요?!
저 조그만 양손은 또 어쩔 거냐고요… 🤲🥹
보고 있으면 그냥 자동으로
“아이고… 아이고…” 소리가 나옵니다 ㅋㅋ ㅠㅠ
랩원들 모두
하나씩 고루고루 선물로 받았는데요,
다들 반응이…
말 안 해도 아시죠?
너무 좋아서 거의 쓰러질 뻔했다는 후문입니다 😆💖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랩짱님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정성 + 귀여움 + 감동까지
삼박자를 다 갖춘 선물이었어요 ✨
이런 순간들 덕분에
저희 axlab이 얼마나 훈훈한 랩인지
괜히 한 번 더 자랑해보고 싶어지네요 😌
그렇게 훈훈함을 한가득 충전한 뒤,
어느새 후발대 도착 시간도 거의 다 되어
이제 본격적으로 식사 장소를 향해 이동해 보기로 했습니다 🚶♀️🚶♂️🍽️
저희가 오늘 종강 파티 장소로 정한 곳은
서촌을 대표하는 맛집,
사직로 서울입니다 🍖✨
(사직로, 혹은 사직로 서울이라고도 부르더라고요)
간판만 봐도 뭔가
레트로 감성이 물씬 풍기는 곳인데요,
메뉴를 보니 수육과 갈비를 중심으로 하는 집인 것 같습니다 🤤
건물 2층에 위치한 가게 입구에 도착!
일단 비주얼부터가…
“아, 여기 맛집이다” 싶은 포스가 제대로 납니다 😎
그리고 문 앞에서
저희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은 이것…
바로 화려한 ‘또간집’ 포스터였습니다 💥
알고 보니 최근
또간집 서촌 편에 소개된 곳이라고 하더라고요.
풍자님이 정말 맛있게 드셨다던데…
웨이팅이 어마어마했습니다 😅
사실 여기로 오게 된 계기도
오교수님께서
“또간집 봤는데… 여긴 무조건 가야 한다”
라고 점지(?)해주신 곳이었고요 ㅋㅋ
저희는 정말 간발의 차로 웨이팅 대열에 합류했는데,
문제는…
여러 명이 한 번에 앉을 자리가
쉽게 나오지 않았다는 점 😭
그 결과,
그토록 치밀하게 준비했던
선발대–후발대 작전은 여기서 허무하게 붕괴되고…
이때부터 저희는
영겁의 시간을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또르륵… 🕰️💦
하지만!
여느 대학원생들이 늘 그렇듯,
원영적 사고에 단단히 절여진 저희는
이 상황마저 긍정적으로 해석해봅니다 😇
“오래 기다릴수록 배는 더 고파지고,
그만큼 더 맛있을 거고…
이거 완전 럭키비키 잖아!” ✨🍀
오오… 드디어 입장! 🎉
기다림 끝에 마침내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이곳은 생갈비를 참나무 장작불에 구워주는 시스템이라고 하는데요,
입구 한쪽에 이렇게 참나무 장작들이 차곡차곡 쌓여 있었습니다 🌳🔥
아이고 급하다 급해 😆
일단 자리에 앉자마자
저희의 공식 음료수(?)인 물을 한 컵씩 채우고
가볍게 건배부터 가봅니다.
짠~ 🥂
모두 한 학기 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
이제 본격적으로 주문 타임.
저희는 늘 그렇듯…
이것저것 닥치는 대로 한 번 시켜봤습니다 😎
가장 먼저 등장한 건 미나리무침!
향긋한 미나리에
겉절이 스타일의 배추가 더해지고,
거기에 새콤달콤한 양념이 팍팍 무쳐져 있었습니다 🌿
본격적으로 고기를 영접하기 전에
입맛을 확 끌어올려 주는 역할,
아주 그냥 최고였습니다 👍
다음은 어복전골!
각종 채소에 수육 고기까지
위에 아주 푸짐하게 올라가 있었는데요,
진짜 국물 끝내주거든요 🤤
보글보글, 빠르게 끓여봅니다.
그리고 이어서 등장한 큰손만두 🥟
이름값 제대로 합니다.
정말 큼직했는데요,
체감상 만두 하나에
비비고 만두 네 개는 들어갈 것 같은 비주얼… 😅
속도 아주 꽉 차 있었고,
슴슴한 맛이 베이스가 되는 이북식 만두였습니다.
솔직히 이거 하나만 먹어도
“어… 배 찼는데?”
싶은 각이었는데요…
그 순간…
두둥…
오늘의 대망의 시그니처 메뉴,
✨ 참나무 소갈비 ✨
등장입니다.
때깔을 한 번 보시죠… 👀
겉면은 맛있는 양념에
윤기가 아주 촤르르르르 흐르고 있고,
속은 부드럽게 잘 구워진 생갈비 되시겠습니다 🍖
지난 개(중)강 파티 때
저희가 아웃백 토마호크 스테이크를 먹었었는데요
(👉 https://axlab.yonsei.ac.kr/blog/-dool ),
이 사직로 서울의 참나무 갈비는
그때의 아웃백에 절대 지지 않는 자태를 뿜어내며 등장했습니다 😎
갈비에서는
아까 입구에서 보았던 참나무 향이 은은하게 느껴졌고,
달큰한 소스와 섞이면서
그야말로 환상의 궁합을 만들어내고 있었습니다.
“아… 그래서 사람들이 줄 서는구나.”
한 입 먹자마자
모두가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맛이었어요 😌
너무너무 맛있었다는 참나무 소갈비…
지금 당장 다시 뛰어가서 먹고싶네여 ^^///
갈비는 뭐니 뭐니 해도
이렇게 뼉다구를 들고 뜯어먹는 게 제맛이죠.
너무 맛있어서
하마터면 뼉다구까지 다 먹어버릴 뻔했다는 후문… 😇
여기에 평양냉면도 주문해봤습니다.
직관적이고 강렬한 양념 갈비에는
이렇게 슴슴한 평양냉면 국물과 메밀면이
정말 잘 어울리더라고요 🍜
요것도 진짜 맛있었습니다 ㅎㅎ
어느덧
어복전골도 보글보글 잘 끓기 시작했고요,
채소와 버섯 향이 국물에 녹아들면서
시원하면서도 뜨끈한,
아주 깊은 맛이 완성되었습니다.
갈비도, 냉면도, 만두도 다 훌륭했지만…
개인적으로는
마지막까지 손이 계속 갔던 건 이 어복전골이었습니다 👍
오랜만에 다 같이 모여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누니
정말 너무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
하지만 아쉽게도
마감 시간이 코앞이라
호다닥 먹고 가게를 나설 수밖에 없었습니다 ㅠㅠ
(맛있는 시간은 왜 이렇게 빨리 가는 걸까요…)
가게를 나오면서
입구에 쌓여 있던 참나무 장작더미 앞 거울을 발견하고,
이건 못 참지… 싶어서
단체샷을 한 번 찍어봤습니다 ㅎㅎ 📸
물론,
저희의 초상권은 매우 소중하기에 😌
사진은 그대로 올리지 않고
지브리 풍으로 변환한 이미지로 대신해봅니다 ✨
그런데 요즘 지브리풍,
초창기보다 훨씬 진화한것 같습니다. 🤔
색감은 좀 더 찐해진 느낌이고,
예전처럼 인물이나 배경이 뭉뚱그려지는 게 아니라
디테일이 꽤 또렷하게 살아 있는 느낌이랄까요.
심지어 거울에 프린트돼 있던 글씨까지
고대로 다 살아서 나왔다는 사실 😳
배경 재현력 무엇…
결과적으로
우리 얼굴만 빼고
거의 모든 게 완벽하게 복붙된 느낌입니다 ㅋㅋ
그날의 분위기가 아주 잘 남은 것 같아
괜히 한 번 더 만족해봅니다 😊
서둘러 가게를 나오다 보니
“이대로 그냥 집에 가긴 좀 아쉬운데…?”
하는 마음이 스멀스멀 올라와서
다음 장소를 찾아 슬쩍 이동해보았습니다 🚶♀️🚶♂️
그러다 서촌길 건너편에서
어딘가 시선을 강하게 끄는 간판 하나를 발견했는데요 👀
M으로 시작하는,
노랑·빨강·오렌지·파랑이 섞인 레터링 로고…
이상하게 계속 눈이 가더라고요.
MUOA
뭔가 읽히는 듯 안 읽히는 듯한 이 로고의 정체는 바로
Mutual Sound Club였습니다 🎶
나중에 알고 보니
서촌에서 꽤나 유명한 LP 바라고 하더라고요.
들어가자마자 느껴지는 분위기는
한마디로 힙 그 자체 😎
레트로한 감성이 있으면서도
촌스럽지 않고 딱 세련된 공간이었습니다.
천장에서는 역시나 힙한 미러볼이 있었구요.
그리고 또 하나,
컵받침이 너무 제 스타일이었던 것…!
axlab 컵받침도 한 번 제작해봐야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알쓰(알코올 쓰레기)”인 관계로 🍹
이런 자리에서도 늘 한결같이
무알콜 칵테일을 주문해봅니다.
이날은 오미자 베이스의
시원하고 깔끔한 드링크였는데요,
맛도 좋았고 컵 디자인도 너무 개성 있어서
괜히 더 만족스러웠습니다 😌
사실 알쓰들에게는
중요한 게 따로 있죠.
바로 안주입니다 ㅋㅋ
브리치즈에 각종 너츠,
참크래커(혹은 아이비) 한 접시가 나왔는데…
세상에나,
저 브리치즈가 진짜 너무 맛있더라고요 🧀🥹
여기에 하나 더!
크룽지 + 초코 아이스크림도 추가 주문해봤습니다 🍫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그런지
크룽지 위에 루돌프 사슴 모양까지 얹어주셨어요 🦌✨
너무 귀여워서
잠깐 사진은 찍었지만…
결국은 가차 없이 박살 내고
말끔하게 클리어했습니다 😆
이렇게 오교수님과 axlab 동지들과 함께
올해를 잘 보냈다는 기념으로
마지막 건배도 한 번 해봅니다 🥂
올해는 정말
여러 가지 일들이 많았던 한 해였어요.
CHI 학술대회에도 다 같이 참석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내기도 했고,
여러 산학 프로젝트를 수주해서
힘들지만 또 그만큼 즐겁게 일해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올 한 해 모두 정말 고생 많으셨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네요 😊
크리스마스 소원 트리에 적어두었던
“axlab 2♡26 – 번창”이라는 말처럼,
새해에는
우리 모두 원하는 바를 하나씩 이루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
이렇게 axlab의 종강 파티 이야기를
마무리해보겠습니다.
모두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그럼 이만… 안녕~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