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연구실 생활 (북촌 랩미팅 편)

안녕하시렵니까?

CHI 2025 후기 이후 또다시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axlab 블로그지기 랍니다~

그동안 잘 지내고 있으신지요?

axlab 도 그간 또 “언젠가는 슬기로워질 연구실 밖 생활”을 꿈꾸며 하루 하루 한주 한주를 보내고 있는 중이랍니다.

저희는 이번학기에는 매주 수요일 10시에 랩미팅을 하고 있는데요, 5월 마지막주 랩미팅은 특별히 야외 나들이로 정해져서 이렇게 포스트로 올려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날 10시보다 조금 먼저 랩에 도착했는데요, 여느때와 같이 평온한 랩의 풍경입니다.

랏쏘베어와 도비, 그리고 기숙사 모자는 볼때마다 구도가 바뀌어 있는것 같습니다 ^^

스승의 날을 맞아 정보대학원 원우회에서 준비해준 어여쁜 꽃다발도 보이네요~

그런데 어찌된 일일까요? 울쎄라를 맞은 것마냥 꽃이 정말 오랫동안 시들지를 안더라구요~ 강인한 저희 연구실 정신을 상징한다고 봐도 무방하겠습니다 💪💪💪




여하간 10시가 되었고, 교수님 그리고 랩원들이 모두 모였어요.

저희는 오늘 야외 랩미팅 장소를 정하는데 있어서 UX를 하는 곳인 만큼 여러 지역과 관련 주제를 잡아 세가지 선택지를 만들어 봤는데요, 다음과 같이 정리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1. 서촌 탐방 - 로컬 감성에서 배우는 일상 UX

  2. 더현대 탐방 - MZ 놀이터에서 브랜드 경험 탐색하기

  3. 연희동 탐방 - 감성 콘텐츠와 로컬 브랜드의 진화 확인하기




최종적으로는 1. 서촌 탐방 이 선택되어서 교수님의 차를 타고 호다닥 서촌으로 일단 향했습니다.

참고로 저희 axlab은 연대 안에서도 새천년관에 있어서 위치가 동문과 이대후문에 가까워서 경복궁이나 서촌에 가기 매우 가까운 편이랍니다~



아니, 그런데 이게 무슨일…!

서촌의 공영주차장들이 아침부터 모두 풀방이지 뭡니까…! 당황…! 😳

어쩔수 없이 저희는 경복궁을 삥 둘러서 정말 급 선회하여 꿩대신 닭이라고 서촌 대신 북촌(?) 쪽으로 향하게 되었답니다…



이른바 “북촌 탐방: 뜻밖의 여정” 이 시작된 것이었습니다.

- 챗 GPT에게 맡겨본 오늘의 이벤트 포스터… -

(근데 있잖아… 나 좀 무서워… 😱😱😱)

그럼 저희의 오늘 여정을 한번 따라와 보시지요…

북촌에 다다르자 교수님은 급한대로 일단 주차공간을 찾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 주차를 하기로 하셨습니다.

마침 제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장소라서 괜시리 씐나는 느낌…!

주차장에서 나와 미술관을 통과해 나오는데 뭔가 갑자기 친구들과 소풍온것 같은 느낌도 들고 기부니가 참 좋드라구요 ㅎㅎ

이날 날씨도 마침 너무 좋아가지고 저희는 다같이 어디서나 당당하게 걷기의 파워 워킹을 시전하며 나아가기 시작했습니다.

마침 미술관에 여러 전시들이 진행중이었어요. 특히 전 “마음_봄” 전시가 너무 궁금했어요~ 오늘은 못가봤지만 다음에 꼭 보고 가야겠어요!

미술관에서 북촌으로 가는 길에 이렇게 멎진 궁중 혹은 관공서 스타일의 한옥 건물들이 있네요~

현대미술관에 바로 이런 전통 건축물들이 있으니, 현대 미술 측면에서는 대비되는 느낌이 잘 살면서도 전통 건축물은 또 나름대로 더 고즈넉해 보이는 효과가 있는것 같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조선시대 왕실 친익척 사무를 담당한 종친부 건물들이라고 하네요.

룰루 랄라 계속해서 걸어봅니다~ 🏃🏃‍♀️🏃‍♂️

현대미술관 담벼락에서 배운 삶의 교훈…! 서울시내 어딜가나 주차는 “유료” 입니다…

전 근데 이런 전통 담장이 참 좋더라구요~ 학교에서 멀지 않은 곳에 이런 곳들이 있어서 참 좋은것 같습니다. 😀

우왕~ 뭔가 알록달록 재미난 색상의 우산들이 가게 이름처럼 다채로운 서울풍경을 잘 보여주고 있는것 같아요~

여기는 사람이 마구 줄지어 있는 런던베이글뮤지엄 입니다. 🥯🥯🥯

인기가 대단한줄은 알았지만 와 진짜 아직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평일 오전에 아직까지도 이렇게 붐비고 있는줄은 몰랐어요~

런던베이글뮤지엄의 성공은 단순히 베이글 맛집을 넘어, 브랜드 경험과 로컬 감성, 그리고 SNS 시대의 소비자 심리를 정교하게 반영한 결과 해요.

독특하고 기억에 남을 만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또 얼마나 큰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인지 다시금 깨닫게 되는 것 같습니다. ^^/

런베뮤는 직원 모집중… (저좀 뽑아주시면 안될까요…? 저 매일 런베뮤빵 먹고 싶어요… ㅠㅠ)

저희는 런베뮤를 뚫기는 불가능할 것 같아 보여서 일명 줄서는 맛집의 앞집으로 향했습니다.

저희가 향한 곳은 잠봉뵈르로 너무너무 유명한 “소금집 델리(SALT HOUSE DELI)” 가 되시겠습니다.

여기도 사실 오픈 시간이 지나면 줄이 길어서 먹기 힘든 북촌의 또다른 맛집이랍니다~

런베뮤에서 넘어오는 사람들로 세컨더리 트래픽(secondary traffic)이 항상 생기는 곳이기도 해요.

저희는 다행히 오픈시간에 딱 맞춰서 기다림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가게 내부엔 여러가지 햄과 도마 등등의 데코들이 주렁주렁 걸려 있었답니다~

그 옛날 우리 조상님들은 천장에 생선을 매달아 놓고, 밥을 먹을 때마다 바라보며 ‘생선 맛을 상상하며’ 식사를 하는 자린고비 정신을 보이셨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제 사전엔 상상이란 없습니다… 뭐든 직접 경험해보고 깨닫는 것이 ux 하는자의 소임 아니겠습니까 ㅋㅋ

남들보다 두배 세배 먹어보겠다는 각오만이 더 커지는 것 같았습니다.

첫 메뉴로 나온 토마토 수프베이컨 감자 수프 랍니다.

간단히 목만 축이려고 주문한건데, 생각보다 너무너무 맛있어가지고 다들 소리질르면서 먹었다는 후문…

이윽고 나온 메인 디쉬들 입니다. 한데 모아 떼샷을 찍어보니 정말 풍족한 한가위 풍경 같습니다 ^^

잠봉뵈르를 기본으로 잠봉 프로마쥬, 파스트라미, 호기 등등 이것저것 아주 풍족하게 시켜봤어요~ ㅋㅋ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콘립 등의 메뉴도 추가로 주문했답니다.

이자리를 빌어 교수님께 다시한번 감사를 ^^~ 논문 10개 뽑아보겠습니다 ㅎㅎ ㅋㅋ 🙏🙏🙏

그중에서도 진짜 베스트는 단연 잠봉뵈르였어요… 역시 시그니처 메뉴는 다 그런 이유가 있구나 싶었답니다.

그리고 또 은근 찐맛이었던 콘립…! 처음에 이에 낄까 두려움을 갖고 뜯기 시작했으나 이게 무슨일…! 딱 적당한 시즈닝에 강냉이 한올한올 터지는 맛이 너무 맛나서 깜짝 기절할 뻔 했답니다~

맛있는 식사를 하며 저희는 이번 학기에 랩에 있었던 일들, 그리고 앞으로 곧 종강인데 방학에 어떤 연구를 할지, 그리고 다음학기에 올 신입생들은 누가 될지 ^^! 등등에 대해서 오랜만에 즐거운 수다타임을 가졌답니다.

맛있게 먹고 한참 얘기를 나누다가 나와서 북촌 거리를 좀 걸어봤어요.

길가에 뭔가 털실로 뜨개질 해서 만든 여러가지 피규어, 장식 용품 등등을 파는 가게가 있었는데 디테일과 손맛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AI로 자동화된 제작 기술이 아무리 발전하더라도, 이러한 손의 감각과 촉각 기반 경험은 쉽게 대체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뇌리를 살짝 스쳤던것도 같습니다 🤔

AI 시대일수록 오히려 이러한 '인간의 손이 만든 것'에서 오는 감성적 경험이 더욱 중요한 UX 요소로 부각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런 로컬 수작업 문화가 오래도록 살아남았으면 좋겠다는 짧은 저의 단상…!

(갑자기 진지충 모드라 호다닥 마무리…! ㅋㅋ 😅)

이후 저희는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 Design Library로 향했습니다.

아무래도 UX 디자인을 하고 있다보니 브랜딩이나 공간, 경험 디자인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저희 axlab이라고 할수 있을텐데요, 그런 차원에서 이곳에 가면 많은 영감(?)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은… 저희 멤버들에게 현대카드가 몇장 있어서 공짜 방문이라 한번 가보자! 이랬다는 후문 ㅎㅎ)

현대카드 디자인라이브러리 입구입니다. 블랙 월에 러스틱한 로고가 붙어 있는 모습이 심상치가 않아 보입니다. ^^

마당 풍경도 너무 좋아 보였어요~ 뭔가 비쌀것 같아 보이는 저 강아지들… 어딘가 백화점에서 봤을까 싶은….

나중에 돈 마니 벌어서 이런 곳 지어놓고 배뚜두리며 일하는게 저의 꿈이랍니다. ^^ 💸💸💸

패스카드 들고 다같이 단샷 인증 한번 또 가보겠습니다~

우와 공간이 너무 멋지네요… 우리 랩도 이렇게 디자인 되면 참 좋을것 같습니다!

현실은 반지하에 위치한 랩공간 입니다만 ㅋㅋ ㅠㅠ 열심히 공부해가지고 돈 많이 벌어서 랩에 제가 재투자 해보겠습니다~! ㅋㅋ

본격적으로 라이브러리 탐방을 위해 2층으로 올라가 보았답니다.

2층에서 도서관을 내려다보니 더욱 특색이 있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현대적인 통유리 건물에 한옥의 처마가 이렇게 잘 어울리는지 몰랐어요 ㅎㅎ

2층 한가운데는 엄청나게 레어해 보이는 책들이 보물처럼 중앙 테이블에 놓여 있었어요.

매우 레어템들이기 때문에 맨손으로는 만지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장갑을 끼고 한책 한책 넘겨가며 디자인 세계의 심오함에 대해서 알아보았답니다.

다음은 한켠에 마련된 여러가지 신상 컬렉션이 있어서 잠깐 둘러보았습니다.

오오 이건 요즘 제가 진짜 너무너무너무 좋아하는 건축가인 “토마스 헤더윅 (Thomas Heatherwick)”의 작품들에 관한 책이었어요. 진짜 농담안하고 요즘 제 유튜브랑 인스타 피드에 항상 올라오시는 분이에요 ㄷㄷㄷ

21세기 다빈치라고 불리는 헤더윅은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디자이너이자 건축가로, 건축, 제품 디자인, 공공 예술, 설치 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말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작품을 만들어 오고 있어요. 헤더윅은 복합적이고 창의적인 접근법으로 대중에게 강렬한 경험을 제공하는 작품들을 다수 설계했는데요, 위에 보시는 뉴욕의 “리틀 아일랜드(Little Island)”가 대표적인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강 위에 떠있는 듯한 구조의 공공공원으로, 높낮이가 다른 수많은 콘크리트 구조물로 독특한 조형미와 자연이 융합되어 마치 강 위에 떠있는 숲같은 느낌을 주도록 디자인 되었다고 해요.

헤더윅의 작품은 이처럼 일상 공간에 예상치 못한 공간 경험을 만들어냄으로써 사용자에게 지속적인 흥미와 호기심을 유발하는 특징이 있는데요, 단순한 기능성이나 미적 요소를 넘어, 사용자들이 제품과 공간을 경험하며 더 깊은 차원의 정서적, 사회적 교감을 이루도록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해요.

특히 헤더윅은 이전시대의 대표적 건축가인 르 코르뷔지에(Le Corbusier)를 "지루함의 신(God of Boring)"이라고 지칭하며, 현대 도시 건축의 단조로움과 비인간적인 디자인의 원인으로 지목하기도 했어요. 건축이나 디자인이 단순히 기능주의 적인데서 머무르지 않고 인간의 감성과 상호작용을 중심으로 재설계되어야 하고, 이를 통해 도시환경을 더욱 풍부하고 의미있게 만들어야 한다는 그의 주장은 우리가 공부하고 있는 UX 디자인에서도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고 할 수 있겠죠? ㅎㅎ

자, 그런데 너무 진지체여서 저도 놀라울 따름입니다! ㅋㅋ (사실 헤더윅 부분은 ChatGPT의 도움을 좀 받아봤어요 ㅎㅎ 😅)

그러고 보니 런던올림픽 성화도 헤더윅의 작품이었네요! 수백개의 성화봉이 모여 하나의 커다란 성화로 결합되는 극적인 연출이 정말 인상적이었는데, 단순히 시각적인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의미와 이야기를 통해 감성적 연결을 형성하고, 이벤트에 참여하는 모든 이들에게 강렬한 상징적 경험을 주었던 사례입니다 🔥🔥🔥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있을까요? 아까부터 저쪽에서 냄새가 나서 가보니 User Experience Design 코너가 뙇 있었습니다 ㅎㅎ 아무래도 저희 전공의 책들이다보니 더 애착이 가는 느낌이랄까? (사실 책을 많이 읽지 않으면서도 ㅋㅋ / 요즘은 유투브 아니 ChatGPT로 공부하는 시대랄까…) 어찌되었건 UX 디자인 영역이 이렇게 계속 관심받기를 바라며… 도서관 탐방을 이어나갔습니다.

마지막으로 3층에 있는 조그만 방에도 가봤는데요, 한옥 지붕과 여러 현대 건물 그리고 저 멀리 남산타워까지 한눈에 보이는 풍경이 너무 아름다웠어요~

“오늘부터 내꿈은 너야.”

갑자기 더 글로리 문동은의 다짐이 제 귓가에 들리는 것 같았는데요 ㅋㅋ 빨리 열심히 공부하고 졸업해서 대박내고 성공해야 겠답니다.


저희는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 방문을 마무리하고 북촌길을 조금 더 걸어보았어요~

저희가 아직 커피를 안마셨는데요, ㅎㅎ 오교수님께서 꼭 추천하고 싶은 장소가 있다고 해서 향해보았습니다.

바로 EOE 라는 이름의 카페였어요.

저는 사실 이번에 처음 가봤는데 이렇게 멋진 카페가 이렇게 있는지 몰랐어요.

한옥 스타일의 마루와 창살 그리고 엄청 강렬한 옥빛 테이블이 한국적이면서도 뭔가 이국적인 느낌이랄까?

한번 들어가보겠습니다.

오오 저는 지금껏 한번도 본적이 없는 새로운 공간이었습니다. 안쪽에는 바깥에 보이던 마루가 작은 정원처럼 이어져 있었고, 또 가운데 길게 뻗은 유리 문은 실내 공간을 구분지으면서도 활짝 열려 바깥 공간을 안쪽으로 이어주는 느낌이었어요~ 전통 담벼락과 여러 식물들, 그리고 의자, 테이블 오브제 하나하나 너무너무 특색있으면서도 조화로운 느낌이 들었답니다.

여러가지 굿즈도 있었어요. 뭔가 이런걸 보고 바로 검이불루 화이불치(儉而不陋 華而不侈) 라고 하는게 아닐까 싶었는데요 ㅎㅎ 절제되어 있으면서도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면서도 정갈한 그런 느낌이랄까~ ㅋㅋ (오늘 아는 용어 풀가동 ㅋㅋ)

사실 EOE 는 intg 라는 회사의 사옥 1, 2층에 있었어요. 그런데 여러분 다들 아시다시피, intg 인테그는 요즘 한국 공간 건축 디자인 씬에서 가장 유명한 기업이에요. 라이즈 오토그래프 콜렉션, 타르틴 한남, 맹그로브 등 서울시내에 요즘 내로라 하는 특색있고 아름다운 공간들을 디자인 한 곳이 바로 intg 라죠!

오교수님은 intg 대표님들과 아는 사이라고 은근 자랑하시면서 저희에게 이곳으로 가보자고 하셨던 것인데… 근데 물론 소심한 오교수님은 그러면서도 조용히 몰래 커피 한잔씩만 하고 가자고 하셨지요~ ㅋㅋ 근데 정말 대박적인게 카페에서 대표님들과 우연히 딱 마주쳤지 뭐에요! 너무 영광이었습니다~ 오교수님이 너무 놀래서 급하게 인사하고 잠깐 카페 구경만 하고 나가려고 했다고 멎쩍게 인사하시고 나가시려는데 대표님께서 글쎄 저희 음료 결제까지 해주셨습니다 ㅠㅠ ! 진짜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커피가 근데 진짜 고급 원두를 쓰시는지 크레마가 많고 고소하면서도 약간의 산미가 있는 특별한 커피였답니다. 각종 티와 디저트들도 엄청 유명한 곳이라고 해요~ 교수님께서 전에 선물받아 다 드셔보셨다고 했는데 신안소금, 청송사과, 흑임자, 곶감, 산딸기 등등 뭔가 대장금 경합에 나올것 같은 재료들로 엄선된 특별한 맛이라고 해요. 군고구마와 쌀 젤라또도 엄청 맛있다고 하시던데, 교수님이 너무 도망치듯이 나오셔가지고 ㅋㅋ 다음에 꼭 한번 다시 가서 먹어보려구요~

이렇게 후식까지 먹고 다시 주차를 해둔 현대미술관 쪽으로 향하는 길입니다.

오랜만에 학교 밖으로 나와서 바람도 쐬고 또 브랜드, 디자인, 공간, 경험 등에 대해서 체험해볼 수 있는 여럿 장소들을 랩원들과 방문해보니 또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던것 같습니다 😀

마지막으론 현대미술관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가다가 찍은 멋진 샷으로 마무리 해보려고 합니다!

이번학기 이제 몇주 안남았는데 우리 랩원들 앞으로 종강까지 쭉~ 잘 달려보아요.

그럼 언젠가는 슬기로울 연구실 생활 - 북촌 야외 랩미팅 편 마칩니다~

다음 포스트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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