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X 연구방법론 수업 “맹욱재” 연사님 특강

오늘은 오교수님의 야심찬 수업중 하나인 UX 연구방법론 수업에서 특강이 있었습니다. 특강은 수업의 후반부 한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었고, 특강 전까지는 일반적인 강의와 마찬가지로 진행이 될 예정이었습니다.

수업이 네시에 시작이었는데, 현재시간 3:52분, 수업에 필요한 프린트물들을 빠르게 급하게 인쇄하고 있는 오교수님의 모습입니다. MBTI의 J이신 오교수님은 과연 제시간에 강의실에 도착할 수 있을지 긴장이 되는 순간이 아닐 수 없는데요…

이것은 오교수님이 수업때마다 들고다니는 보부상 가방입니다. 아무래도 UX에 관련된 수업을 하시다 보니 여러가지 액티비티 할 것들도 많고, 노트북, 마이크, 거치대 등 챙길 것들이 많으신 모양입니다. 참고로 저 가방은 작년에 삼성 갤럭시북을 사고 사은품으로 받은것이라고 하네요.

ㄷㄷㄷ 강의실을 향해 전력질주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새천년관과 외부를 잇는 일명 가성비 자본주의의 통로 입니다. 이마트24, 빽다방, 제순식당, 인생설렁탕 등의 유혹을 뿌리치고 최대한 빠르게 뛰어가야 합니다.

강의가 있는 이윤재관의 모습입니다. 이윤재관은 연세대 내에서 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건물로 아주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윤재관 로비에 들어섰습니다. 강의 시간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촉박하긴 하지만, 지금은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중이라 사진 한장 찍었다고 해서 시간차이가 크게 나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찰칵 해봅니다.

강의실에 도착해서 보부상 가방에서 준비물들을 꺼냅니다. 이른바 보부상 3종 세트… USB-C to HDMI 케이블과, 노트북 거치대, 그리고 무선 마이크를 먼저 꺼냈습니다.

교수매체 특이랄것이 꼭 급할때는 연결이 잘 안되고 붙어있는 장비들이 잘 작동을 안한다는 것이 있겠습니다.

그래서 오교수님은 항상 본인 준비물을 주렁주정 챙기는 편이신것 같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유선 마이크 상태가 괜찮은것 같아서 일단은 그걸로 강의를 하시려나 봅니다.

오늘은 그래도 무사히 다행히 연결이 잘 되네요 ^^/ 사실 한번 연결 안되면 그날 강의는 그냥 날려먹는다고 생각하시믄 됩니다… 여하튼 여차저차 강의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3시간 강의 중 전반부 강의는 일단 오교수님의 강의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짧은 쉬는 시간을 보내고…

드디어 이번 학기 UX 연구방법론 수업의 첫 특강이 시작되었습니다. 특강 연사님은 ‘맹욱재 (LinkedIn)’ 님으로 특강일을 기준으로 이전에는 AWS에서 Prototyping Engineer로, 그리고 현재는 구글 코리아에서 AI Customer Engineer맹(maeng) 활약중이라고 합니다. 정말 말그대로 ‘화려한 경력이 나를 감싸네’라고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맹 연사님은 오교수님의 몇 안되는 정말 중요한 인맥이신것 같았습니다.

맹욱재 연사님은 From UX Researcher to AI Customer Engineer 라는 정말 흥미로운 주제로 특강을 해주셨습니다. 저희 수업에는 UX 전공자들뿐만 아니라 UX에 관심이 있는 여러 다양한 전공(빅데이터, IoT, 정보보안, 디지털 경영)의 학생들이 수강중이라서 이런 다양한 패쓰를 밟아오신 연사님의 스토리가 특별히 더 공감이 가는 내용이었던것 같습니다.

특이한 에피소드로, 맹욱재 연사님은 UX에 대해 관심을 갖던 중, 인터넷에서 어느 대학원 연구실의 소개 동영상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는데요, 바로 그 동영상을 오교수님이 대학원 시절에 만든 것이었다고 하네요. 그렇게 해서 오교수님은 (보통은 남의 인생에 절대 관여하지 않는 성향이라곤 하시지만 어쩌다보니) 사람낚는 어부가 된 것이라 할 수 있겠고, 그 인연이 지금까지 쭉 이어져 온 것이라 하겠습니다.

맹 연사님의 맹 연설은 계속 되었습니다. 아마존에서 맡아 진행했던 여러 굵직굵직한 프로젝트들과 아마존의 기업문화 등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학생들의 질문도 쏟아졌습니다. 특히 최근 생성형 AI와 LLM의 큰 화두인 RAG의 프로젝트 활용 실제 등에 대한 아주 구체적이면서도 심도있는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강의가 끝날 무렵 오교수님이 오늘도 한턱 쏘셨습니다 ㅎㅎ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을 주문해 주셨어요. 하필 이날 강의실에 에어컨이 먹통이라가지고 엄청 더웠는데, 오교수님 센스가 그냥 아주 미쳤다는 것입니다.

너도 나도 하나씩 컵 하나씩을 나눠 갑니다. 교수님이 알아서 이맛 저맛 시켰기 때문에, 늦게 집었다가는 엄마는 외계인 같은 스테디셀러는 놓칠 위험이 있습니다.

“수업중에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을 들고 행복해하는 학생들의 모습의 이미지 (feat. DALL E)”

특강이 무사히 마무리 되고, 오교수님의 연구실에 특별히 방문해주신 맹욱재 연사님… 아주 간단한 기념사진을 찰칵 찍었구요 ^^

교수님과 맹 연사님은 연대 동문과 가까운 서촌의 최대 맛집 “토속촌 삼계탕” 집으로 향했다고 합니다. 이곳은 뭐 말모…

맹 연사님과 교수님은 이렇게 맛난 삼계탕을 드셨다고 합니다.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 ㅋㅋ ㅠㅠ (교수님, 저도 삼계탕이 먹고 싶어요…)

그런데 갈수록 필력이 후달려서 이만 급 마무리 해야 할것 같습니다. ^^

오늘은 UX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 너무도 뜻깊은 특강이었던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오교수님 수업에 오시는 연사분들의 발표를 기대하면서 이만 마무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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