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xlab 환경 개선 공사 일기 (a.k.a. 호박에 줄긋기 프로젝트 🎃)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지기지기직직 블로그지기 입니다. 🙇🙇🙇
거의 3달만의 포스트네요~ 왜이렇게 블로그 업로드가 뜸했을까요?
바로 정신머리 없이 미친 일정이 axlab에서 벌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들은 차차 정리가 되는대로 또 업뎃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단은 가장 빅 이벤트로는 axlab의 환경 개선 공사가 있었습니다.
아래에 먼저 티저 이미지를 보여드리겠습니다 ㅎㅎ (나름 감성 필터를 입혀보았습니다… ^^;;;)
암튼 이 좋은 리모델링 소식, 당근 잘 전해드려야 하겠죠?
“이제 첫번째 레슨, 좋은건 다같이 알기 🕺”
사실 지난 겨울 axlab이 새천년관 B210으로 첫 이사를 했을 때에는, 기존에 한국어학당에서 쓰던 오래된 강의실을 고대로 물려받아 임시로 사용을 하고 있었는데요,
차디찬 돌바닥… 너덜너덜한 천장… 그리고 마치 오징어게임 세트장을 연상시키는 세기말 스타일의 분필 칠판이 있었답니다. 그리고 정체를 알수없는 촉수 같은 이전 기기들의 라인들이 여기저기 흩뿌려져 있었어요. 🥶🥶🥶
“이제 두번째 레슨, 슬픔도 다같이 알기 🕺”
너무나 슬픈 일이었답니다… 😢😢😢
그런데 여름방학을 맞아 드디어 연구실 리모델링의 기회가 찾아왔어요~
새천년관 지하 1층과 2층의 학생연구실들 환경 개선 공사가 있었어요.
정말이지 세번째 레슨까지 딱 맞아 떨어지지 않겠어요?
“드디어 세 번째 레슨, 일희일비 않기 🕺”
6월 19일
사실 이번 환경 공사는 학교 차원에서 해주는 거라서 뭔가 엄청난 리모델링이라기 보다는 기본적인 보수공사에 가까운 것들이었어요. 행정실을 통해 오교수님께서 여러가지 요청사항을 말씀드리긴 했지만 그것들이 다 반영될지는 미지수였답니다. 아무래도 쓸데없이 벽에 붙어있던 것들을 정리하고 벽 페인트칠, 바닥 공사, 그리고 창문 블라인드 설치 정도의 범위만 진행될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그정도면 어딘가… 하는 기쁜 마음으로 우리 연구실은 잠정 휴업을 맞이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잠시만 안녕… 리모델링 기간동안 창고로 들어갈 준비를 하는 짐꾸러미들의 모습입니다. 📦📦📦
회의용 의자들도 옹기종기 모여서 이사를 기다리고 있네용…
7월 9일
그리고 나서 얼마가 지났을까… 본격적으로 연구실 환경 개선 공사를 하는 것 같은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습니다. 궁금증 대 마왕인 제가 거의 매일 저녁마다 들러서 어떻게 잘 돌아가고 있는지 남몰래 확인을 하고 다니곤 했습니다.
나름 I 여서 낮에 공사하시는 분들이 있을땐 범접할수가 없었고 ㅋㅋ 다들 퇴근 하신 뒤에만 찾아갔어요. 그래서 사진 다 밤사진밖에 없음 😅😅😅
먼저, 창가에 있던 라디에이터 공간이 철거 되고 있는것 같았어요. 그런데 어쩐지 폐허가 된 디스토피아의 한장면 같달까… 가쥐취의 내음새가 나는 것 같았어요… 먼 훗날 axlab이 사라지고 나면 또 이렇게 잊혀지겠죠… 급 쓸쓸미… 🥲🥲🥲
7월 16일
며칠 뒤 가보니 이번엔 더욱 눈에 띄는 진척이 있어 보였답니다. 드디어 벽면에 있던 쓰잘데기 없는 것들이 다 철거되고 하얀 페인트로 칠해져 있었어요 🤍🤍🤍 ㅎㅎ 이렇게 색깔만 바뀌었는데도 금세 분위기가 환해 보였답니다~ ㅎㅎ 두근두근. 근데 뭔가 쨍한 하얀색이라기 보다는 아주 아주 살짝 녹색 빛이 드는… 은은한 느낌의 하얀색 이었어요 ㅎㅎ
7월 19일
그리고 또 며칠 뒤 다시 랩에 가보니 완전 더욱 드라마틱한 변화가 있었습니다 😲😲😲 바로 에어컨이 설치가 된 것이었습니다 ㄷㄷㄷ …
아니 그러면 그동안은 에어컨이 없었단 말인건가요? 네… 맞습니다… ㅋㅋㅋ ㅠㅠ 그동안 무려 냉방이 안되었다는 ㅋㅋㅋ 😭😭😭 아니 대체 2025년 연구 환경이 이게 맞단 말인가…! ㅋㅋ
이전에는 랩원들이 더운날엔 물의 호흡 🌊🌊🌊, 추운날엔 불의 호흡 🔥🔥🔥 을 해서 겨우 온도를 맞춰야만 했어요.
그래도 좋은 점이 있었다면, 더운날 요아정을 시켜먹었을 때, 그 맛있음의 효과가 두배는 족히 더 된다는 사실…! (잊지 말자 럭키비키 정신) 나름 그것도 추억은 방울방울 이라는… 👍👍👍
아무튼 이제 냉방이 된다고 하니 더운 여름에도 연구실에서 아주 열시미 공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게다가 난방 기능도 있다고 하니 겨울에도 발 따숩게 랩에 머물 수 있을것 같아요.
axlab 에 지원하고자 하시는 석박사 지망생 여러분들… 더이상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것 같습니다 😎😎😎
7월 26일
일주일 뒤, 랩에 다시 가보니 배선 관련된 시설물이 설치되어 있었어요. 오래된 건물이다보니 새로 이렇게 덧대어서 만드는 방법을 택했던 것 같습니다. 아주 약간~ 어색하긴 했지만, 그래도 뭔가 심심한 벽에 포인트도 되고, 콘센트 개수도 더 많아졌으니 더 좋았답니다~
7월 28일
이틀 뒤, 드디어 바닥 공사도 마무리 되어 있었어요…! 데코타일로 기존의 차가운 돌바닥을 가려주셨답니다 ^^! 뭔가 오늘의집 스타일의 짙은 남색 카펫 같은…! MZ 오피스 스타일 같은 것을 내심 기대했었지만…! 그래도 ㅠㅠ 이정도가 어딘가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왜 자꾸 아쉬움 남는 말투인건데…! 😅😅😅)
근데 솔직히 말하자면, 어딘가 언덕 위의 병원 같은 느낌이 들긴 해요… 😅😅😅 우리 대학원생들이 근데 모두 마음의 병이 깊은데… 어쩌면 어울리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잠시 해봅니다~ ㅋㅋ
살펴보니 천장 측면도 추가로 뜯겨져 있었는데요, 공기순환장치를 넣느라고 뜯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지하층이라 창문이 있어도 통풍이 잘 안되는 구조였는데, 이렇게 되면 공기 걱정 없이 잘 공부할 수 있겠어요~!
그런데 이게 웬걸…! 며칠뒤 천장 양쪽을 뜯고 새로 석고 보드를 붙여주셨는데, 그만 새 부분과 오래된 부분의 색이 극명한 차이로 인해 천장이 투톤이 되고야 말았어요…! 새것만 좇을게 아니라 오래된 것들도 귀하게 여기라는 그런 뜻이로구나! 완전 럭키비키자나! 🤞🤞🤞
7월 31일
며칠 뒤, 다시 와보니 블라인드도 설치가 완료되어 있었어요. 흰색의 슬라이드형 기본 블라인드가 부착되어 있었습니다.
뭔가 점차 확신의 병원 룩으로 완성이 되어 가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ㅋㅋ 🏥🏥🏥
그런데 슬라이드 형의 경우, 햇빛을 들이려면 블라인드를 결국 다 접어 올려야 하는데, 그러면 이 새천년 스타일의 청록 쨍한 창틀이 너무 크게 드러나서… 오교수님께서 이것만은 가려야겠다고 ㅋㅋ 나중에 블라인드를 교체해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8월 5일
자, 어찌되었건 우여곡절끝에 이렇게 나름 깔끔(?) 한…! 어쩌면 확신의 병원룩을 입은 axlab의 환경 개선 공사가 완성 되었답니다…! 👏👏👏
냉난방기와 공기순환장치는 너무 소중하기에 다시한번 강조…!
8월 11일
그리고 대망의 랩에 이사짐이 다시 돌아오는 날이 되었어요…! 여름 방학 기간동안 한쪽에 짱박혀 있었던 짐들이 드디어 랩에 돌아올 수 있었답니다.
일단 이런저런 집기들을 정리하고, 책상과 의자를 다시 원래대로 쫙~ 배치했습니다. 창가에 있던 라디에이터 공간이 사라져서 조금더 여유롭게 공간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어요 ㅎㅎ 깔끔깔끔 무난해진 연구실 풍경…! 화이트 톤의 가구들과 더욱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이전에 알수 없는 칠판들이 너저분하게 걸려있던 때에 비하면 한결 나아진것 같습니다.
교수님 오피스에서 두달간 잠들어있던 모니터들도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습니다. 이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모니터 암을 모두 제거하고 순정 스탠드로 다시 교체했다는 점 ㅎㅎ 한학기 써보니 모니터 암의 활용도가 크게 높지 않았던것 같더라구요~ 과감하게 폐기…! (사실은 설치가 귀찮아서 그랬다는 후문… 😅😅😅)
오교수님은 연구실 공간이 정돈된 만큼 필요한 가구를 좀더 구입하시면 좋겠다고 하셨어요. 이에, 직접 복잡한(?) 연구실 도면을 그리시며 🤔🤔🤔 회의 공간을 좀더 알차게 구성하시려는 계획을 세우셨답니다 ㅎㅎ
이것이 바로 오교수님의 정교한(?) 스케치 입니다. 빨리 가구들이 들어오면 좋겠네요 🙏🙏🙏
8월 12일
드디어 가구들이 도착했습니다. 이전 가구들과의 조화를 위해 이번에도 데스커에서 가구를 구입 했답니다~
그중에서도 요즘 유행이라는 철제 선반들이 대거 들어오게 되었는데요.
이전에 있던 황토방 느낌의 낮은 서랍장 대신, 화이트 톤의 아주 깔끔미 넘치는 서랍장들이 회의 공간의 벽면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 (아직은 약간 낯선 느낌…!)
뿐만 아니라 회의 공간과 개인 연구 공간 사이에도 이렇게 낮은 철제 선반이 추가로 배치되었어요~ 이동식 화이트보드도 하나 더 구매해주셨습니다.
아이폰 0.5 배율 샷입니다 ㅎㅎ 추가 가구가 들어오면서 axlab의 구성이 이렇게 정돈 되었습니다.
집떠나 있던 랏소 베어와 도비, 그리고 호그와트 기숙사 모자도 돌아왔어요..!
그리고 더욱 대박적인 것은 바로 이 선반들에 조명이 들어온다는 것…! 💡💡💡
짜잔~~~ 💡💡💡 너무너무 멋지지 않나요? (혼자 ㅋㅋ 좋아 하고 있는 편) 너무 화이트 화이트 해가지고 살짝 심심할 뻔 했는데, 이렇게 간접 조명이 들어오니깐 아주 그냥 분위기가 확 사는 것 같습니다. 조명 밝기도 무려 3단으로 조절 가능하다고 하네요 ㅎㅎ 밤에 늦게까지 있을때 이렇게 켜두면 뭔가 집중이 더 잘될것 같다는 느낌…!
8월 13일
회의공간에 마지막으로 화룡점정…! TV가 설치되었어요~ 📺📺📺
무려 삼성 Neo QLED 85인치를 설치했답니다 ㄷㄷㄷ 그냥 QLED 아니고 “Neo” QLED 입니다. (강조 ㅋㅋㅋ)
오교수님은 TV 선정에 있어서 여러 모델들을 두고 고심을 하셨는데, 최근에 삼성전자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서 아무래도 클라이언트 프렌들리 정책을 지향하기 위해 삼성 TV로 낙점을 하셨다고 합니다 🧐🧐🧐
사진상으로는 그렇게 커보이지 않는데, 85인치라 그런지 정말 크고 아름다운 TV였습니다. 앞으로 랩에서 프로젝트 하거나 발표 있을때 종종 요긴하게 사용할 것 같아요~
TV를 켜고 일단은 먼저 랩에 혹시 모를 악귀를 무찌르고 혼문을 짱짱하게 키우기 위해서 GOLDEN을 틀어보았답니다. 🌟🌟🌟
근데 그래놓고 그뒤에 바로 SAJA BOYS 봄… 😈😈😈
가구와 기기 설치가 완성되고, 연구실 구석구석, 교수님께서 직접 이렇게 배선 정리를 깔끔하게 해주셨답니다… 🙏🙏🙏
그런데 공사 이후 이렇게 빈 전선 구멍이 랩 곳곳 몇군데 남게 되었어요… 👁️👄👁️
그런데 오교수님이 어디서 구해오신건지 저렇게 깜찍스러운 쥐구멍 문을 설치해주셨답니다 ㅎㅎ 화이트 톤 인테리어에 나름 포인트가 되어주네요 ㅎㅎ
또다른 쥐구멍 입니다. 여기도 역시 오교수님이 깜찍 스런 우드와 패브릭의 가림막을 설치해 주셨는데요~ 이 구멍을 통해서 요즘 톰🐱과 제리🐭가 맨날 놀고 있다고 하는데 믿거나 말거나… (아래 영상 참고 🎥👇)
8월 20일
여기서 끝이 아니랍니다 ㅎㅎ
어느날 배달되어온 상자! 열어보니 axlab 로고가 프린트된 커다란 종이들이 들어있었는데요! 알고보니 오교수님이 아크릴 로고를 주문하셨더라구요~ 대박스…! 🤗🤗🤗
아크릴 글자 부착은 저도 처음인데요. 일단은 이런 밑그림 종이를 먼저 벽에 붙이고, 그 위에 아크릴 조각들을 하나씩 붙이는 작업인것 같습니다.
일단은 안쪽 벽에 이렇게 종이를 붙여보았는데요,
책상위에 올라가서 이렇게 아크릴 조각들을 하나씩 붙여보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한글자 한글자 소중하게 붙이고 난 뒤~ 뒤에 밑그림으로 붙여놓은 종이만 제거하면 끝!
짜잔! 완성입니다 ㅎㅎ axlab 아크릴 로고 설치 완료! 뭔가 스타트업 느낌도 나고 좋네요~!!! ㅋㅋ 오교수님 본인이 직접 만드신 로고라 그런지 교수님의 애정도 듬뿍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ㅎㅎ
이번에는 두번째 작업입니다. 이건 철제 선반의 안쪽에 부착할 조금 작은 버전의 로고입니다.
마찬가지로 배경 종이를 먼저 붙이고, 그 위에 아크릴 조각들을 하나씩 붙이면 끝! 이번엔 쉬크한 블랙으로 하셨네요~ ㅎㅎ
조심조심 배경 종이를 떼어보겠습니다… 너무 긴장된 나머지 동영상으로 기록해보았습니다 ㅎㅎ (아래 영상 참고 🎥👇)
옴마나 넘나 멋진것~! 😍😍😍 이렇게 두번째 아크릴 로고도 설치가 완료 되었습니다 ㅎㅎ
조금 떨어져서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ㅎㅎ
8월 21일
거의다 마무리가 되어가는가 하지만 사실 아직 남은 작업들이 있습니다.
바로 블라인드 교체입니다. 아까도 언급했듯이 학교에서 설치해준 기본 블라인드는 슬라이드형에 햇빛 광량 조절에 불편함이 좀 있어서, 오교수님께서 화이트 알루미늄 블라인드로 새로 구매 및 설치를 해주셨답니다 ㅎㅎ
짜잔스~ 이건 어떤가요? 이전에 그 언덕위의 하얀 집을 연상시키던 병원스탈에서 좀더 깔끔한 스탈의 창으로 변경이 되었답니다 ✨✨✨ ㅎㅎ ㅋㅋ 사진으론 그닥 차이가 안나는 것 같아 보이긴 하지만 진짜 깔끔하고 예쁘답니다!
8월 25일
그리고 나름 공간을 채우기 위해서 오교수님께서 도서도 몇권 구매 해주셨어요. 📚📚📚
UX에 관련된 랩이니만큼 엄청 고심해서 고른 몇권의 책들이 있었는데요, 먼저 Don Norman의 “The Design of Everyday Things”, 그리고 요즘 디자인계에서 가장 난리난 Thomas Heatherwick의 신작 “더 인간적인 건축” 그리고 거의 우리의 교주님이신 ㅠㅠ “스티브잡스 평전”이 되겠습니다. 📚📚📚
물품들이 다 올라가고, 선반에 조명까지 켜놓고 한번 풀샷을 찍어봤습니다. ㅎㅎ 뭔가 빈 공간이 꽉 차 보이는 느낌입니다 ㅎㅎ
다른 각도에서 찍어본 회의 공간 풍경 입니다. 유튜브 음악 채널까지 틀어놓고 보니 아주 그럴싸 해 보이는 것도 같습니다 🎵🎵🎵
마지막으로 대망의 연구실 외벽 간판 설치가 진행되었습니다.
이 간판은 연구실 바깥에 달기 위해 오교수님께서 직접 주문제작을 하셨다고 하는데요.
무려 프리미엄 샤틴 아크릴 판에 입체 글자 효과 + 8mm 벽 띄움 플로팅 효과를 추가했다고 합니다 ✨✨✨
디테일에 엄청 신경을 쓰셨다고 귀아프게 자랑을 하신 오교수님 이셨습니다 😁😁😁
연구실 외벽에 부착한 샷입니다~ 이제 지나면서 여기가 뭐하는 곳인고~ 하고 궁금해할 일이 줄어들것 같습니다.
여러분들 이 간판을 보시면 주저 말고 한번씩 놀러와 주세용 😊😊😊
아…! 그리고 이번에 랩에 다시 입주하면서 이웃 연구실인 DAILY (링크) 에서 또 엄청난 지원을 해주셨습니다 🎁🎁🎁
너무너무 감사하는 마음에 어디다 자랑할데가 없어서 여기다가 몇가지 대표 아이템들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먼저 많은 사무용품을 지원 해주셨습니다. 문구류, 노트류, 각종 데스크 용품 들을 지원을 해주셔가지고 모두다 너무 요긴하게 쓰고 있답니다~ ✏️🗒️🖍️
대표적인 예시로 깜찍한 토끼 모양의 자석 가위가 있겠습니다 (🐰+✂️).
이건 저희 출입문에 붙여두었는데요, 도둑이 들어올것 같으면 후딱 꺼내서 손모가지를 잘라내기 위한 용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나름 우리 연구실의 수호신 토템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사용 예: 아래 영상 반드시 클릭 🎥👇)
🐰+✂️ = 🧿🧙♂️✨
또한 엄청난 간식들 역시 꼭 소개를 드려야겠습니다.
불닭볶음면과 신라면 블랙을 비롯해 여러가지 식품을 지원해주셨습니다. 여러분 야식으로 신라면 블랙 전자렌지 돌려 먹으면 그냥 맛 작살 나는 거 아시죠…? 오교수님께서 날마다 퇴근길에 들러서 하나씩 집에 가져가신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
이외에도 컵반, 각종 콘푸라이트, 츄러스 스낵 등등을 주셨어요… 진짜 랩에 있으면 배고플일이 없을것 같습니다. 🌝🌝🌝
그리고 완전 대박적인 것은 바로 이 Cooing 냉장고 입니다 🧊🧊🧊
편의점에서 가까운 랩이라며 그간 냉장고를 안사주셨던 오교수님 이셨는데요… 🥲🥲🥲
DAILY 연구실에서 이번에 냉장고를 업그레이드 하면서 기존에 쓰시던 Cooing 냉장고를 보내주셨답니다 🙏🙏🙏 이제 우리 연구실도 신선식품을 냉장고에 두고 먹을수 있게 되었답니다~
냉장고에 각종 음료수도 채워주셨어요. 고단백 두유, 소화가 잘되는 우유, 그리고 진리의 코카콜라 오리지널까지… 🍹🍹🍹
시크한 블랙의 브라운 벽시계도 최근에 보내주셨는데 블랙앤 화이트의 우리 연구실에 그냥 찰떡이라서 또 올려보았습니다. ⏰⏰⏰
아 그리고 저희 회의 공간과 개인 공간 사이에 있는 선반에 이렇게 잡지를 올려둘 수 있는 자리가 있는데요, 오교수님이 구독중인 ACM 잡지들을, 그리고 DAILY에서 IEEE Spectrum 잡지들을 제공해 주셔가지고 나름 인테리어로 활용해 보았습니다 📚📚📚 ㅎㅎ 이렇게 두니 진짜 뭔가 IT 업종 같아 보임… ㅋㅋㅋ
또한 Smart 라는 일본 잡지도 제공해 주셨습니다. 뭔가 패션 잡지 같아 보이는데, 이걸 두니 거의 저희 연구실 최소 하라주쿠 느낌이 나는 것 같습니다 😎😎😎 ㅎㅎ ㅋㅋ
다시한면 DAILY 연구실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 저희도 빨리 승승장구해서 이웃들에 베푸는 연구실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해서 저희 연구실의 환경 개선 공사 내지는 리모델링이 완료가 되었는데요,
워낙에 근데 본판이 낡았던 공간인지라, 호박에 줄긋는 정도의 업그레이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만
그래도 쥐어짜듯이 ㅋㅋ 극한의 커버를 해보려 했던 저희의 몸부림이었다고 봐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
그럼 이번 포스트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구요, 앞으로도 더욱 흥미로운 일상으로 자주 찾아뵙는 블록지기가 되겠습니다~
다음에 만나요~ 안녕 👋👋👋
